추신수, 재미 한인 리틀야구 꿈나무 키우기에 '물심' 지원

2014-01-31 18:10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한인 동포 어린이 야구 꿈나무 키우기 지원에 나섰다. 

추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 있는 재미 한인리틀야구연맹 실내 연습장에서 어린이 야구 선수 후원식을 열었다.

추신수는 이 자리에서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개최하는 제3회 국제리틀야구대회 출전 경비로 현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 대회는 재미 한인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해 미국, 일본 등 8개국이 13세 이하선수로 팀을 구성해 우승을 다툰다.

지원금은 추신수가 세운 자선재단 '추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원됐다. 추신수는 이날 지원금 전달 뿐 아니라 야구 선수로서 마음가짐 등을 당부하는 등 대선배로서 '재능 기부'도 했다.

추신수는 31일부터 애리조나 집에 머물면서 개인 훈련을 하다 2월20일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