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서 AI 확진…영남까지 확산 당국 비상
2014-01-30 16:47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전북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영남권에까지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30일 “지난 28일 밀양시 초동면의 양계 농장에서 발생한 토종닭 폐사의 원인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AI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AI가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의 검사 결과는 오는 31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28일 오후 ‘토종닭 70마리가 죽었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경남도는 군인과 공무원 등 60여명을 투입해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94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농장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일곱 농가의 닭 8만9000여 마리도 살처분할 예정이다.
경계지역인 반경 10㎞ 이내에는 58개 농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9만8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남도는 밀양 현지에 역학 조사반을 보내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나머지 17개 시·군에도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밀양 인근 지역의 철새 도래지인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에 항공 방역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30일 “지난 28일 밀양시 초동면의 양계 농장에서 발생한 토종닭 폐사의 원인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AI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AI가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의 검사 결과는 오는 31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28일 오후 ‘토종닭 70마리가 죽었다’며 AI 의심 신고를 했다.
경남도는 군인과 공무원 등 60여명을 투입해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9400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농장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일곱 농가의 닭 8만9000여 마리도 살처분할 예정이다.
경계지역인 반경 10㎞ 이내에는 58개 농가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49만8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남도는 밀양 현지에 역학 조사반을 보내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나머지 17개 시·군에도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밀양 인근 지역의 철새 도래지인 창녕 우포늪과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에 항공 방역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