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등 86건 적발

2014-01-30 11:57
- 22~24일 불법자동차 특별단속…화물차 46건으로 최다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설 연휴를 맞아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도내 불법자동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법령 위반차량 86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설 명절을 맞아 운송질서 문란행위 및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등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불법행위가 성행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실시됐다.

 단속결과 법령 위반차량은 총 86건으로 차종별로는 화물(건설기계 포함) 46건, 버스 12건, 택시 5건, 자가용 승용차 23건으로 나타났다.

 세부 위반사항은 ▲불법구조변경(격벽 제거 등) 17건 ▲실명제위반 7건 ▲안전기준 위반(불법등화, 철재범퍼 등) 40건 ▲밤샘주차 및 주기위반 17건 ▲기타(실명제위반 등) 5건 등이다.

 도는 이번 단속결과를 적발 차량 관할 관청에 통보조치 하는 등 2월 초까지 후속 행정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결과 관계법령에 위반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토록 관할 관청에 통보조치 했다”며 “설 명절 뿐만 아니라 불법자동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