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식조리학교, 식문화 이벤트 전문가 양성 눈길

2014-01-30 11:03
2014학년도 1학기 푸드 디렉터 과정 신입생 모집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전 세계인들의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관련 전시 기획력과 특화된 실무 전문성을 갖추고 한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 신설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 및 지자체가 설립한 국내 유일의 국제한식조리학교의 '푸드 디렉터 과정'은 식문화 관련 행사 및 전시회 그리고 최근 새로운 외식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 분야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올해 신설한 과정이다.

이터테인먼트란 먹다(Ea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교육내용으로는 ‘푸드 이벤트 기획 및 프레젠테이션’, ‘외식산업 트렌드 및 마케팅’과 같은 이론교육과 ‘메뉴 기획과 디자인’, ‘푸드 이벤트 스타일’과 같은 실습교육으로 구성했다.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푸드 디렉터 과정은 정규 1년과정(2학기)으로 식품 마케팅 및 외식업 경영주 등 현직자를 고려해 주1회 수업을 진행해 일과 학업을 병행이 가능하다.

학교의 정규과정은 푸드디렉터 과정을 포함해 2년 과정과 1년과정으로 구분되는데 2년 과정은 해외파견 한식조리사를 목적으로 ‘칼 가는 법’과 같은 조리 기초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1년과정인 한식 스타셰프 과정은 조리경력 3년이상 또는 외식업 현직자를 대상으로 메뉴개발 및 연구역량 배양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2월 14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정혜정 학교장은 “외식 및 한식 관련 정부 지정 및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교육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외식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2014학년도 1학기 푸드 디렉터 과정 입학 지원서 접수는 2월 14일(금)까지 국제한식조리학교 홈페이지(www.ccikchef.com)에서 접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