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이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의 2014년 춘완(春晚, 중국 설날 특집 쇼 프로그램)을 코앞에 두고 리허설 현장에 등장해 제작진으로부터 "역시 청룽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8일 보도에 따르면 소피 마르소, 이민호 등 외국 게스트를 비롯해 다른 출연진들이 5차 리허설에 참가하는 동안 청룽은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제작진의 조바심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28일 열린 6차 리허설을 앞둔 전날 드디어 현장에 나타나 대스타답게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청룽은 “춘완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내가 절대 빠질 수 없다”면서 “춘완 무대에 서게 돼 너무 기쁘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 청룽은 리허설 현장에 도착한 지 20분 만에 정식 무대 위로 올라가 멋진 공연을 펼치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춘완 무대에서 청룽이 ‘검’을 테마로 무술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잔뜩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