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하우시스가 매출액 2조 677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 당기순이익 723억원의 2013년도 경영실적(K-IFRS기준)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2.3% 증가, 당기순이익은 153.5%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매출과 이익 면에서 모두 전년과 비교해 실적 개선 성과를 거뒀다.

2013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58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2% 감소,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하우시스는 "B2C로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한 건축자재 매출 확대, 미국∙중국 등 전략시장 중심 해외사업 호조,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성장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에 따른 친환경 및 에너지고효율 건축자재 판매 확대, 고기능소재 및 자동차소재부품 부문의 성장 가속화, 해외 신흥시장 공략, 지속적인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 우선주 1주당 1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1.3%, 우선주 4.0%이며, 배당기준일은 2013년 12월 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