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부에 '누리과정 개선' 긴급 교섭 요구

2014-01-28 15:33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와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30분~1시간 유치원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해달라며 28일 교육부에 긴급교섭을 요구했다.

현재 교총은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교육부와 교섭을 진행 중이지만, 누리과정 운영시간 확대로 유치원 교사의 근로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이 부분을 요구 사항에 추가하도록 했다.

교총은 "교육부가 유아연령과 유치원의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연장한 것은 유치원 교사의 근무여건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유아교육은 물론 돌봄까지 소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