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연평균 독서량 "하루 독서 시간 30분도 안된다"
2014-01-28 17:23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 국민 독서 실태 조사' 결과 성인 연평균 독서량이 9.2권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1년 대비 0.7권 감소한 수치다.
반면 학생의 연평균 독서량은 32.3권으로 8권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의 독서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주 5일 수업제와 사제동행 독서활동 및 독서 동아리 활동 확산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평일 성인의 독서시간은 23.5분, 학생은 독서시간은 44.6분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성인과 학생 모두 '일이나 공부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각각 39.5%, 30.1%로 가장 많았다. 또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성인 17.1%, 학생 21.7%)', '다른 여가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성인 16.1%)', '컴퓨터·인터넷·휴대전화·게임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학생 14.9%)가 뒤를 이었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에 네티즌은 “성인 연평균 독서량, 새해엔 좀 더 읽어야지” “성인 연평균 독서량, 단단한 결심이 필요해” “성인 연평균 독서량, 학생들은 바쁠 텐데도 많이 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