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
2014-01-28 13:01
- 금성당~금강제화 150m 구간, 차도 줄이고 보행자 도로 확대

사진=보행자중심거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전통시장 중심도로 150m를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보행자 중심거리’는 금성당에서 금강제화 150m 구간으로 지난 2012년 충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디자인 유니버셜분야’에 선정돼 총 2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보행자 중심거리에는 기존 편도 2차선을 1차선으로 줄이고 줄어든 차선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보행자 등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4m 폭의 보행자 도로로 조성됐다.
또 차량이 진입하는 양쪽 도로의 입구 차도에는 매립식 볼라드를 설치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등이 개최될 경우 차량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에 시범적으로 추진된 보행자 중심거리를 차별화된 특화거리로 재창출해 침체된 구 시가지의 상권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행자 중심도로는 2013년 1월 상인회 및 주변상가 의견수렴을 거쳐 본격화 됐으며, 주변 상가 업주의 설문조사결과 주정차공간을 제외한 계획안에 대해 72%의 동의를 얻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