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설 앞두고 ‘도민께 드리는 인사’
2014-01-28 12:46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되길”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설 명절을 사흘 앞둔 28일 ‘설 명절에 즈음하여 도민께 드리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안 지사는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바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돌아보는 훈훈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국군 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버스‧택시기사 등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AI 예찰과 방역에 혼신을 힘을 쏟고 있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깊은 격려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올해는 민선5기를 마무리 하는 의미 있는 해로,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서해안 시대의 주역인 충남도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도민께 드리는 인사’ 전문.
설 명절에 즈음하여 도민께 드리는 인사
민족의 큰 명절 설을 맞아, 먼저 도민 여러분께 세배 올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큰 복 누리시는 한 해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명절 준비도 참 쉽지 않으셨지요? 가족들 선물, 제사와 성묘준비, 세뱃돈 챙기는 일까지 바쁘고 힘드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고향 가는 길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다행히 올해는 연휴가 제법 길어서 교통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부디 모두 따뜻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위의 어려운 이웃도 함께 돌아보는 가슴 훈훈한 명절 되었으면 합니다.
매년 명절연휴에도 쉬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국군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계신 근로자와 버스․택시기사 여러분 등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으신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예찰과 방역에 혼신의 힘을 쏟고 계시는 근무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도에서는 AI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소홀함 없이 온 힘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화재 특별경계 근무와 119구조대의 활동강화, 그리고 특별수송대책본부와 쓰레기 관리대책반 등을 운영하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서 충청남도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선도하는 충남이 되도록 늘 힘쓰겠습니다.
올 한 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좋은 일만 있기를 소원합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 1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