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 세계디자인상 2관왕 수상

2014-01-28 12:37
지난해 '레드닷상' 이어 연속 수상 쾌거

▲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프리미엄급 먹는샘물 ‘한라수'가 세계 권위 디자인상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한라수가 ‘iF 디자인 어워드 2014’의 패키지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라수 ‘iF 디자인 어워드 2014’의 패키지디자인 부문에서 본상 선정

 

▲iF디자인상 로고


독일 하노버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와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라수는 이번 ‘iF 디자인어워드 2014’ 외에도 지난 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용기디자인 부문에서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재윤 사장은 “한라수를 제주 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에비앙, 볼빅 등과 함께 세계 10대 브랜드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라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에서 ‘한라’라는 브랜드 네임을 따오고 용기 하단에 한라산의 완만한 곡선을 표현해 화산 암반수라는 제품의 콘셉트를 표현했다.

또 테이블 워터로 패트(PET)와 글래스(Glass) 재질 두 종류로 구분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한라수의 용기디자인은 디오리진(대표 정수)이 한라수의 네이밍과 BI(Brand Identity)를, 라벨 디자인은 크로스포인트(대표 손혜원)가 담당했다.

특히 ‘水’자는 한‧중‧일의 대표 캘리그래퍼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한국), 오기노 탄센츠(일본), 칸타이킁(중국)의 글씨로 디자인하여 아시아권 해외시장에는 정서적 공감대를 미국 유럽권에서는 동양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