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상품 이용 KT 33.7% SKB 30.1%, LGU+ 19.4%"
2014-01-28 11:36
KISDI 조사 결과 유선인터넷과 케이블방송 결합상품 가장 많이 이용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KISDI STAT 리포트 결합상품 이용현황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가구와 가구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 수 모두 증가했다.
2013년 결합상품 가입률은 4307가구 중 1570가구인 36.5%로 전년대비 2.8%p 증가했다.
가입 가구는 평균 3.2개의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해 전년대비 0.2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합상품 가입률을 살펴보기 위해 가구원수별로 나누면 2013년 4인 이상 가구가 58.7%로 가장 높았고, 가구원이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이 추세는 2012년에도 같았다.
유형별 결합상품 점유율은 인터넷+방송인 더블플레이스서비스(DPS)의 점유율이 지난해 55%로 가장 높고 인터넷+방송+유선의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인터넷+방송+유선+무선의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가 뒤를 이었다.
2012년 대비 결합상품 서비스 유형별 점유율은 TPS만 하락세를 보여 –3.6%p 감소했고, QPS는 3.2%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2013년 기준 결합상품 상위 10개 구성과 증감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 구성은 모두 유선인터넷과 결합된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구성은 유선인터넷-케이블방송으로 점유율이 11.4%였다.
2012년 대비 이동통신이 포함된 구성은 모두 점유율이 증가했으나 집전화(일반집전화, 인터넷전화)가 포함된 구성은 대체로 하락했다.
결합상품 제공 사업자별 점유율은 KT가 33.7%로 가장 높고, SK브로드밴드 30.1%, LG유플러스 19.4%, CJ헬로비전 6.4%, 씨앤앰 4.6% 순으로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2012년 점유율과 비교했을 때 점유율 상위 5개 사업자는 KT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으나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기타 사업자의 점유율 합은 2012년 대비 3.2%p 감소해 2013년 5.8%의 점유율을 보였다.
KISDI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신선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2013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포함된 4381가구의 결합상품 이용현황과 2012년 대비 변화추이를 분석했다.
결합상품은 유료 방송통신 서비스 중 2개 이상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으로 결합상품에 포함되는 서비스로는 유선인터넷, 일반집전화(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 이동통신, 와이브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