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를 악용해 번 돈이 25억?"…도대체 무슨 일이?

2014-01-28 12:30

엔씨소프트 리니지 [사진 출처=리니지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엔씨소프트 리니지 오크 비정상 아이템 복제 오류로 25억원을 벌었다는 인증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리니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대박… 오크서버 악용한 사람들의 통장"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인증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 게시자는 "4일 동안 총 25억1700만원 가량의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함. 더군다나 10검 이벤트 때문에 아덴 수요도 엄청 많고 작업장이고 개인이고 뭐고 총 3명이서 24시간 4일동안 잠도 안자고 판매를 했다고 함"이라면서 "중국에서 작업하는 걸로 확인되고 출처는 비밀. 지금 이 통장은 깨끗하게 세탁돼서 총 25억 1700만원이 현금화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인증샷에도 25억1700만원이 찍혀 있어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홍보팀은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닐 수 있으며 제시된 사진조차 합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리니지 서버 중에 1개 특화 서버에서 게임 내 버그를 이용한 비정상적 플레이를 감지해 수정 및 이용제한 등 즉시 강력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