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2종 출시
2014-01-28 10:07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KT가 광대역 LTE-A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2종을 28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광대역 안심무한 67, 77 등이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기존의 6만원대 요금제 대비 3배인 15GB까지 제공한다.
15GB는 스마트폰에서 올레TV모바일 등 실시간 방송을 50시간 감상(시간당 300MB)할 수 있으며, 영화를 22편 다운로드(편당 700MB 기준) 받을 수 있는 용량이다.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는 국내 음성통화 100분과 문자 100건, 광대역 완전무한 77 요금제는 음성 300분, 문자 300건도 함께 제공한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에 따라 각각 1만6000원, 1만8000원 요금할인이 적용되므로, 각각 실 부담액 5만1000원과 5만9000원으로 고객은 거의 무제한급의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는 동영상이나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데이터를 특히 많이 쓰는 20~30대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음성통화를 많이 하고 데이터와 문자를 골고루 쓰는 고객이라면 기존의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소비가 많은 고객들을 위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기존보다 3배나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로 광대역 LTE-A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