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FTSE 100 지수 1.70%↓, DAX 30 지수 0.46%↓

2014-01-28 06:41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신흥국 금융위기와 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0% 내려간 6550.6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6% 하락한 9349.2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1% 내려간 4144.56에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2% 하락한 3018.56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와 터키 리라화 가치 하락 소식이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투자자들은 이날 투자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해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자 지난 1997년 때와 같은 외환위기 재발에 대한 우려로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했다.

28일부터 미국 연준(Fed)의 통화·금리 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라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대한 우려도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