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 보여라"
2014-01-24 16:27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국방부는 북한이 자신들의 '중대제안'이 위장 평화공세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금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의 심각한 안보상황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위 부대변인은 "따라서 북한 스스로가 이러한 위협과 수사적 위협을 내려놓으면 해결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사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의 감춰진 이면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며 "우리 군은 예상치 못한 적의 도발ㆍ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현재 위기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즉각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작전적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공개서한에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4시 30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