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하철개통에 따른 버스노선 개편 용역 착수
2014-01-24 15:09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수원분당선 완전개통 등 지하철시대가 열림에 따라, 합리적인 도시교통체계 정비를 위해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밖에 기존 국철1호선과 앞으로 개통될 신분당선 및 수인선 및 노면전차 등의 격자형 철도네트워크 형성과 관련해 오는 28일 수원시청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용역은 대한교통학회가 진행하는데 △2013년 수원분당선 완전개통 △2016년 정자~광교 신분당선 및 수인선 개통 △2019년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및 신수원선 개통 등 3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 버스노선 개편 대안 수립과 장래여건 및 효과 분석 세부과업 수행방법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개편 추진방향 수립 △국내·외 버스노선 체계 개편사례 발굴 및 적용방안 검토 △교통카드 데이터 등 최신기법을 적용한 대중교통 수요 예측 △노선체계 개편대안 및 평가기준 설정 △최적안 선정 및 운영방안 도출 등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버스노선체계의 개편방향은 간선·지선체계 도입, 전철개통에 따른 중복노선 조정, 전철 환승 연계노선 확충, 수원역 중심의 노선체계 분산 등을 중점으로, 기존 노선체계의 전면 개편보다는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용역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사람중심의 버스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