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공식 타이어 선정…기술력 입증

2014-01-24 14:25
한국타이어 장착한 이탈리아 마테오 감바 팀 우승

한국타이어가 WRC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4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공식 타이어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WRC의 진입 관문으로 불리우는 2013 JWRC(주니어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랠리 타이어를 독점 공급했으며, 올해는 WRC 공식 타이어로 선정됐다.

WRC는 전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모터스포츠 대회로 유명하다. 다른 모터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는 물론 눈길과 빙판길까지 다양한 극한의 노면에서 진행돼 타이어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야만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WRC 개막전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이탈리아의 마테오 감바 팀이 WRC 2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마테오 감바 팀이 푸조 207 S2000에 장착한 한국타이어의 스노랠리 전용 타이어 SR20은 눈길에서 최상의 그립력을 발휘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부회장)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WRC 공식 타이어 선정과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팀의 첫 대회 우승으로 기술력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