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NH농협카드 재발급·해지 404건 달해

2014-01-24 11:50

카드 정보유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서울시내 국민은행 한 영업점을 찾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던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 접수된 재발급·해지 신청건수가 40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이들 3개 카드사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접수된 카드 해지(탈회 포함) 신청건수는 KB국민카드 76만3000건, NH농협카드 74만3000건, 롯데카드 30만건으로, 총 180만6000건에 달한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110만8000건, KB국민카드 63만5000건, 롯데카드 49만3000건 등 합계 223만6000건이다.

이로써 이들 카드 3사에 접수된 재발급·해지 신청은 전날까지 총 404만2000건에 달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447만건, NH농협카드 333만건, 롯데카드 287만건 등 총 1067만건으로 전날 1000만건을 돌파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이메일로 통지한 숫자는 전날까지 KB국민 330만명, NH농협 150만명, 롯데 50만명으로, 총 530만명에 달했다.

서면 통지는 롯데 32만명, NH농협 5만명이며 KB국민은 아직 서면 통지 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