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박환일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가 김광석 탄생 50주년 이었던 1월 22일 낮 공연, 저녁 공연에서 감동의 커튼콜로 관객들의 마음을 적셨습니다.

지욱 역할의 김준수, 박건형이 각자 공연이 끝난 후 ‘디셈버’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 소감과 더불어 김광석을 향한 그리움의 마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전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특별영상을 관람했습니다.

‘디셈버’는 김광석의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뮤지컬로 미공개된 사진을 포함한 특별 영상을 기획할 수 있었습니다. 김광석의 학창시절, 대학시절, 다양한 공연 사진이 포함 된 이번 영상은 그의 사람 냄새 나는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더불어 소극장 공연 1000회를 맞던 날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던 그의 육성까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그리운 마음을 더합니다. 무엇보다 영상의 말미에 김광석의 딸이 어린 시절 직접 쓴 편지가 눈길을 끕니다. 또박 또박 써내려 간 글씨에서 전해져 오는 하늘에 있는 아빠를 향한 사랑이 세종문화회관 3천 석을 감동으로 적셨습니다.

1월 15일 공연 재개 후 더욱 뜨거워진 관람 열기로 공연장을 채우고 있는 뮤지컬 ‘디셈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1월 29일까지 공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