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증후군, 현재 하는 일에 열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의심'
2014-01-24 11:16
파랑새 증후군(Bluebird Syndrome)은 벨기에의 작가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L'Oiseau Bleu)의 주인공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파랑새'의 주인공처럼 막연하게 행복만을 꿈꾸면서 현재 하는 일에 열정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20대 직장인들의 상당수가 취업 후 자신의 주변이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다가, 뚜렷한 현실적 대안 없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대표적인 파랑새증후군의 예라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확실히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막연히 꿈만 꾸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초조해한다.
특히 파랑새 증후군은 방치하면 실제 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뇌 시상하부가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며, 심하면 자살 충동까지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본인이 이 같은 증상이 심각하다고 느껴진다면 병원이나 상담센터를 방문해 진단을 받고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파랑새 증후군에 대해 네티즌들은 "파랑새 증후군, 혹시 나도?", "파랑새 증후군, 나도 좀 그런 것 같은데", "파랑새 증후군,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