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신촌로터리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공사 완료
2014-01-24 10:07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여름철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신촌로터리의 하수관 개량 및 확대 공사를 지난 2013년 4월에 시작하여 12월에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촌로터리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친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도로가 침수되던 지역이다. 하수관이 작아 빗물의 압력에 의해 아스팔트 포장이 침하되고, 하수 맨홀뚜껑이 튀어 올라 차량 통행을 위협하던 곳이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로부터 2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마포구 백범로 1길 84 ~ 백범로 5, 백범로 3 ~ 서강로 127의 구간에 지름700∼1650㎜, 길이649m 하수관의 개량 및 확대 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공사굴곡이 심한 곳은 물길이 완만하게 흐르도록 구조를 개선했으며, 관경이 좁은 곳은 넓은 하수관으로 교체해 빗물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신촌로터리 지역은 하수관이 작아 도로 침수 등 차량 통행에 불편을 줬던 곳이었지만 이번 공사로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