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석유화학 공장에 SMIS 완성
2014-01-24 09:25
한화케미칼 여수사업장에 스팀정보관리 시스템 적용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화S&C가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3년 IT기반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 서비스기업) 신사업 모델 발굴 시범사업’의 성과보고회에 참석, 석유화학 공정에 적용한 ‘SMIS(Steam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 스팀정보관리시스템)’을 완성했다고 24일 밝혔다.
IT기반 ESCO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 에너지 관리시스템의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한화S&C는 지난 2013년, 한화케미칼, 아텍에너지와 함께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화S&C가 한화케미칼 여수사업장에 구축하여 적용한 ‘스팀정보관리 시스템’은 각 공정에 투입되는 스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케미칼 여수사업장은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스팀의 비중이 15%에 달하며, 해당 시스템의 적용으로 스팀에너지 사용량의 5.3%를 절감해 연간 1,700TOE(Ton of Oil Equivalent, 석유환산톤)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
한화S&C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구축한 스팀정보관리시스템을 국내외 여러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예정이다. 또 금번에 축적된 데이타를 기반으로 향후 스팀 사용량을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과 통계 자료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