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우회도로 지정 등 설 연휴 교통대책 돌입

2014-01-23 16:22
도로 개통 및 정비·점검도 실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시민의 귀향·귀성 편의를 위해 ‘2014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구리~남양주 국도47호선 등 5개 구간 51.4km를 교통체증 예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우회도로를 선정해 해당 지역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광주시 태전IC~쌍동IC(6.3km), 화성시 안녕동~진안동(2.7km), 행주대교 남측 김포 고촌읍 전호리~개화(0.9km) 구간을 각각 개통했다.

의정부시 장암동~자일동(5.1km),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요당리(9.56km), 양평읍 오빈교차로(1.1km,),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1.3km), 구리시 사노동~남양주시 진건읍 임송IC(5km), 성남시 섬말교차로~직리교차로(4.8km),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0.8km) 구간은 임시 개통했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특별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국도 중 15개 노선(883.5km) 도로안내표지판·안전시설물·배수시설 등을 정비 중이다. 낙석·산사태 지역과 터널 및 교량 등 취약지구를 집중 점검하고 과적차량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설에 따른 교통두절 둥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서는 지자체·경찰서·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복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서울국토청 서명교 청장은 “수도권 주민들의 설 연휴 편안한 귀성, 귀향을 위해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라디오 및 스마트폰,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