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피트 안면실인증…신해철, 호란도? "즉석만남 시도한 여성, 알고보니 여자친구"

2014-01-21 18:40

[사진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헐리우드 대표배우 브래드피트가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브래드피트는 안면실인증으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안면실인증은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애로 장소나 사물에 대한 인식장애도 동반하는 경우도 대다수다.

정사적인 안면 인식 능력을 갖고 있다가 두부 외상, 뇌졸중, 퇴행성 변화 등 뇌가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특별한 병력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

브래드피트 안면실인증 소식에 네티즌들은 "브래드피트, 아내 안젤리나 졸리도 못 알아보진 않겠지", "난독증과 비슷한데 대상만 다른 건가?", "안타까워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신해철과 호란이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해철은 2007년 한 방송에서 "클럽에서 즉석만남을 시도한 여자가 알고 보니 여자친구였다"며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호란은 방송을 통해 "3번 이상 만나야 얼굴을 간신히 기억한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