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지키자' 청원 10만명 돌파
2014-01-21 05:38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민공원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 달라는 백악관 웹사이트 청원에 대한 지지서명이 10만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백악관측에 따르면 지난 4일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 달라'는 청원이 백악관의 청원상사트 '위 더 피플'에 올라온지 보름만에 서명자수가 10만159명을 기록해 목표치인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지 30일 이내에 지지서명이 10만을 넘을 경우 백악관이나 행정부 관련부처가 공식 답변을 하게 되어 있다.
한편 이번 청원은 미국내 일본 지지인사가 일제 종군위안부를 나타내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주장하면서 지난 해 12월 11일 백악관 웹사이트에 올린 청원에 대항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