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두부 지루, 겨울철에 발생률 높아
2014-01-19 12:01
여성보다 남성 환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인 '두부 지루'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실제로 2012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만 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 많았다.
두부 지루는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성 피부염의 일종으로 머리 부위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두피는 피지활동의 활발한 부위이기 때문에 지루피부염이 쉽게 발생한다.
특히 두부 지루는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했다. 같은해 총 진료인원 중 남성 환자 수는 15만 4000명으로 9만 5000명인 여성에 비해 1.62배 많았다.
조 교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