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리파이낸싱 보증지원

2014-01-16 09:2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리파이낸싱과 관련해 발행한 채권에 SOC유동화회사보증 2893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SOC유동화회사보증은 민간사업시행자가 직접금융시장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유동화전문회사의 자산담보부 증권(ABS)에 보증하는 제도다.

신보는 최초로 SOC유동화회사보증의 만기 구조를 상환 일정에 따라 5년, 10년, 15년, 17년으로 다양화했다.

이로써 기존 대출 대비 약 3%, 단일 만기 채권 대비 약 0.1% 이상 조달 금리를 절감했다.

신보는 국민의 통행료 부담도 약 4%(970억원)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평택~시흥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총연장 42.6km, 왕복 4~6차로의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