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일 비서, 방북중인 이노키 日 의원 면담
2014-01-15 18:09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인 이노키 의원 일행은 지난 13일 방북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노키 의원 일행이 평양에 도착한 후 만수대언덕에 있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헌화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방북 목적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노키 의원이 이번 방북의 주된 이유로 스포츠 교류 촉진을 제시했으며, 김영일 비서 등 요인들과의 회담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체육교류 등의 명목으로 북한을 자주 왕래하는 이노키 의원은 참의원의 불허 결정에도 작년 11월 2∼7일 방북,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일 비서를 만나 일본 국회의원단의 방북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도 했다.
이노키 의원은 이번까지 합쳐 총 28번 방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