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이연우 감독 "김영광 가락시장에서 복무 중"
2014-01-15 18:05
15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언론시사회에 배우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이연우 감독은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김영광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영광 씨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통화를 했는데 가락시장에서 복무하고 있다고 하더라. 누군가가 뭘 찾아 가는걸 구경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감독은 "처음 영광 씨를 캐스팅 했을 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근데 자신을 내려놓고 몰입해서 연기를 하더라. 생각보다는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 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다. 80년대 충청도라는 색다른 배경 속에 한창 혈기왕성한 학창시절, 서투르지만 그래서 더 뜨거웠던 청춘들의 드라마를 담았다. 오는 2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