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기술 중국 수출…차이나텔레콤과 LTE 컨설팅 계약

2014-01-15 13:42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기술 수출에 본격 나섰다.

SK텔레콤은 15일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LTE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해 지역 LTE 망 설계 및 최적화, 지능형 네트워크 사례 공유 등 LTE 기술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8월까지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상해에 파견돼 컨설팅을 시행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차이나텔레콤이 지난해 6월 상해 MAE(모바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LTE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이후 중국 다른 도시로 LTE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컨설팅 계약으로 SK텔레콤의 LTE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선도적 기술 개발을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계약 외에도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유력통신사와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오는 5월과 6월, 각각 대만과 몽골 통신사업자와 LTE망 최적화 및 3G최적화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