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종합식품사업 본격 시동…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요리공식' 출시

2014-01-15 11:1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그룹이 식품사업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푸드는 간편가정식 브랜드 '요리공식'을 선보이고 식품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요리공식은 맛·영양·간편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가정식 브랜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국·탕·찌개·면·소스·육가공류 등 130여가지 간편가정식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대형마트·SSM(기업형슈퍼마켓)·편의점·온라인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신세계푸드 R&D(연구개발) 센터의 분야별 셰프들이 개발하고 식품개발연구소에서 제품화했다.

삼원가든 소불고기·송추가마골 돼지고추장불고기 등 유명 맛집과 제휴를 맺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개발 과정에 이혜정 요리연구가를 참여시켜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여년 동안 축적해온 간편가정식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식품제조사업을 확대하고 급식·외식·식품유통사업부문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배의환 신세계푸드 BM팀 부장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사회적으로 핵가족, 1인가구 추세가 확산되면서 맛과 영양을 갖추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가정식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 것"이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