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예비 대학 생활 미리 디자인 한다
2014-01-14 23:28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대학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201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의 새내기 프로그램인 '예비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예비대학에서는 각 학과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해 함께 숙식하면서 캠퍼스 생활 요령과 재미있는 경험담 등을 들려 주고 타 대학에 교수로 임용된 선배의 특강, 연극무용학과 선배들의 동아리 공연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조정기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예비 대학생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차원에서 각자가 구체적인 목표설정에 도움을 주고 자기주도적인 학습기술은 물론 각자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마련해 줘 대학생활에 대한 부적응을 미연에 방지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대학 참가자인 김지휴(여, 인천 석정여고 3년, 경찰행정학과 입학예정)씨는 “솔직히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궁금해서 신청했는데 이번 기회에 대학생활을 미리 설계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같은 과에 입학하게 되는 친구도 미리 만나고 선배들과의 대화도 기대된다”라고 했다.
선우 창현(남, 대구 경신고 3학년, 의예과 입학예정)씨는 “대학생활을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 참가하게 됐다. 구체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설계도 좋겠지만 고등학교때 공부만 하느라 등한시했던 다른 친구들과의 친분을 쌓고 공동생활을 통해 사람을 사귀는 기회로 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명사 특강은 15일에는 김현욱 전 KBS아나운서가, 17일에는 백석대 법정경찰학부 교수로 임용된 조민상 동문이, 같은 날 오후에는 서교일 총장이 초청돼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