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핵융합 참여 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2014-01-14 15: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경기도 시흥 다원시스에서 핵융합 참여 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을 비롯해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박성원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직무대행, 조철구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여해 국가핵융합연구소와 4대 대형 가속기 기관간 핵융합·가속기 장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포항가속기연구소는 3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원자력연구원은 양성자 가속기를 보유하고 포항가속기 연구소에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원자력의학원이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이 중이온가속기 구축을 추진중이다.

이후 다원시스, KAT, 현대중공업, SFA 등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산업체 대표들과 함께 핵융합 및 가속기 장치 사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산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27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한 ITER 사업과 장치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속기 건설 사업에 참여 중인 연구기관과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핵융합과 가속기 분야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형 장치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