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신임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중도 보수성향으로 알려져... 사제 정치 참여 비판해

2014-01-13 14:42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신임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중도 보수성향으로 알려져... 사제 정치 참여 비판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새 추기경이 됐습니다.

1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 축하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염 대주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느님과 교황님의 뜻에 순념한다”며 “서울대교구를 이끌어주신 고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님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13일 염수정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가 새 추기경으로 서임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축하했습니다.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최측근 협력자이며 최고위의 성직자를 말합니다.

추기경이 되면 로마교황이 선임하는 최고 고문으로서 교황청의 각 성성(聖省), 관청의 장관 등의 요직을 맡아보며, 교황선거권을 행사합니다.

한편 염 신임 추기경은 중도 보수 성향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미사에서는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진보 성향 사제단의 정치 참여를 강하게 비판해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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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추기경 서임식은 오는 2월 22일 로마의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립니다.
 

1월 13일 뉴스 브리핑=아주경제 이주예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