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영창, 핸드폰 사용으로 훈련소 퇴소 "4주도 못참나?"

2014-01-13 11:38

왕기춘 육군 훈련소 퇴소 [사진출처=MBC 뉴스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자존심' 왕기춘 선수가 육군훈련소 입소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퇴소됐다.

13일 육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기춘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돼 같은 달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8일간 영창 처분 뒤 이달 7일 부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왕기춘이 영창 징계에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됐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해야 한다"고 후속조치 과정을 설명했다.

왕기춘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은메달을 따 병역혜택을 받아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과정 만으로 병역 의무 이행을 완료 할 수있다.

한편 왕기춘의 휴대전화를 함께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