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빈틈 많은 김주혁 모습에 시청자는 웃는다

2014-01-13 10:09

1박2일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박2일' 김주혁이 빈틈 많은 '국민허당형' 애칭을 얻었다. 시도 때도 없는 구시렁과 함께 제작진과 동생들에게 제대로 당하며 떼를 쓰는 김주혁의 빈틈 많은 모습이 '1박2일'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겨울방학특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여행을 떠났다.

미니버스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잠깐 세워줄 수 있어요?"라면서 차를 정차 시킨 김주혁은 멀미 때문에 구토를 하면서 찔끔 나온 눈물을 손으로 훔치며 "갑자기 감성적이 되네. 새해 첫 녹화부터 구토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지난번에 토할 것 같다고 하더니 2주만에 약속을 지켰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주혁은 튼실한 장어 앞에 입맛을 다시며 빙벽에 올랐고 결국 빙벽에 매달려 "유호진PD! 오늘 편하게 해준다고 해놓고 이게 뭐 하는 짓이야~"라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특히 완주하지 못할 것 같은 순간에도 장어를 먹기 위해 심기일전한 김주혁은 결국 장어를 넣은 뒤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김준호-김종민과 뜻하지 않게 '국민허당 3형제'인 '쓰리쥐(3G)'를 결성하게 된 김주혁은 허벅지 씨름에서 차태현을 만나 부들부들 떨며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강력한 기합에도 결국 "뜨아~"라며 결국 차태현에게 패배해 웃음보를 터트리게 했다.

'1박2일'을 통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김주혁의 대활약에 시청자들은 함박웃음을 터트렸고 보기엔 멀쩡하지만 허당 작렬인 김주혁의 의외의 모습에 큰 호응을 쏟아냈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1박2일'의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투어' 2편은 오는 19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