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레저 학습 문화 제대로 즐겼다…멤버들은 파김치
2014-01-13 08:5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1박 2일' 멤버들이 '생고생' 경기도 북부투어로 레저와 학습, 문화를 제대로 즐겼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겨울방학특집으로 경기 북부 지역여행을 떠났다.
항상 이른 새벽 시간, 외딴 곳에서 오프닝을 했던 멤버들은 이날 담당 연출자 유호진PD로부터 "그동안 너무 강행군을 했다"며 오전 9시 여의도 KBS에서 집합하라는 여유 있는 지시를 받았다. 멤버들 모두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지만 데프콘은 "이럴 때가 아니다. 피로 이런 걸 따질 때가 아니다"며 제작진에게 더 힘든 일정도 소화하겠다는 과한 열정을 과시했다.
가래비 빙벽장을 첫 일정으로 정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가파른 빙벽을 올라 꽂혀있는 '1박 2일' 깃발을 뽑게 했고 이를 통과해야만 점심식사로 장어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깃발에는 아이스 까나리와 아이스커피 복불복까지 추가돼 멤버들의 고난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멤버들의 고난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빙벽 등반으로 팔다리에 힘을 모두 소진한 멤버들은 3인 자전거를 타고 유적지 회암사지로 이동하라는 미션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자전거와 트럭을 교환할 수 있는 허벅지 씨름을 제안했다. 김주혁과 김준호, 김종민은 모두 게임 도중 다리에 쥐가 나 처참하게 패배하는 대굴욕을 당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