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녀스타 웅대림, 영화에서 만삭의 임산부로 변신

2014-01-10 14:12

슝다이린. [사진=슝다이린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미녀스타 웅대림(熊黛林·슝다이린)이 설날 특선 코미디 대작 ‘육복희사(六福喜事)’에서 만삭의 임산부로 변신해 화제다.

신화사 9일 보도에 따르면 영화 육복희사에서 슝다이린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남편과 함께 홍콩에서 힘든 생활을 견뎌나가는 중국인 임산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바이밍(黄百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육복희사는 오늘날 중국의 출산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이슈를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다.

영화는 한 부부가 장래 태어날 아기를 위해 홍콩 최고의 일류 산부인과 의사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슝다이린은 “영화 ‘엽문(葉問)’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코미디 영화 출연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두 번째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면서 점차 코미디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육복희사는 11일 중국에 개봉되며 슝다이린 외에 정즈웨이(曾志偉), 우쥔루(吴君如), 정중지(鄭中基) 등 코미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설날 연휴에 관객들에게 웃음보따리를 한아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