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폭포 결빙…체감온도 영하 70도
2014-01-10 11:3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미국과 캐나다의 냉동고 추위에 나이아가라폭포까지 얼어 붙었다.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 등 미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세 갈래가 모두 얼어붙었다고 보도했다.
나이아가라폭포가 있는 미국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일대는 영하 37도까지 내려가는 등 최근 냉동고 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잠시만 노출돼도 피부가 동상에 걸릴 정도의 한파에 나이아가라폭포가 거대한 고드름으로 변했다.
이번 한파로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6개 주에서 23명이 사망했다. 경제적 손실은 50억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가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