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OCI 흑자전환 기대감에 '강세'

2014-01-09 09:2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으로 흑자전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OCI는 코스피에서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6%(7000원)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만6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작년 12월 이후 5주 연속 상승(13.3%)하면서 OCI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16개월 만에 1kg당 20달러 수준에 도달해 시장의 예상보다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태양광 설치수요 등에 따라 OCI의 폴리실리콘 사업부 흑자전환 시점이 올해 2분기(152억원)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