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설립 8년만에 첫 여성 부서장 배출

2014-01-08 11:04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는 8일 김재연 부장(40·사진)을 신임 운용지원팀장으로 임명했다. KIC에서 여성 부서장이 나온 것은 설립 8년 만에 처음이다.

김 부장은 한국투자신탁증권과 씨티은행을 거쳐 2006년부터 현재까지 KIC 운용지원팀에서 근무했다.

그는 "숫자를 다루는 운용지원 업무의 특성상 섬세하고 꼼꼼한 면이 요구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유리하다"며 "역량있는 여직원이 많은 만큼, 다양한 부서에서 더 많은 여성 관리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KIC의 여직원 비율은 지난 2011년 23%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27.3%로 상승세다. 차장과 부장 등 여성 관리자 비율도 13%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