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품시정으로 미래100년 주춧돌 놓는다.

2014-01-07 13:20
- 7일, 2014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394건의 주요업무․특수시책 보고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도청의 내포시대 개막과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환황해권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 주목받고 있는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2014년도 명품시정을 통해 미래100년 주춧돌을 놓는다.

 시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시장의 주재로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보령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시정현안과 정책 어젠다를 공유하고 미래100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시는 지역의 역량을 모아 해결할 시정현안으로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개발 △장항선 복선 전철화 및 수도권 전철 대천역(해수욕장) 연장 △동서간 물류와 문화교류활성화를 위한 앵커사업인 보령~울진 간 동서고속도로와 충청선 철도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착공 및 대천역(대천해수욕장) 연장 △평택~부여 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보령 근접통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배상 조기 마무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광역적 관심과 담론이 필요한 정책어젠다로 △홍보지구사업 용도변경을 통한 해양 테크노벨리 조성 △ 국도77호 대체우회도로(신흑~옥동) 개설 및 원산국제관광 복합항 건설 △국도40호(보령~홍성) 대체 천수만 관광도로 건설 △보령화력 초고압 송전탑 지중화 및 시내권 전선 지중화사업 △국제복합 터미널 및 CIQ(출입국사무소) 설치 △머드EXPO개최 및 백제문화권 연계관광루트 개발 △글로벌 관광특구 대천해수욕장의 사격장 이전 등으로 잡고 다양한 여론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 주요업무 305건과 특수시책 89건 등 모두 394건의 주요시책과 사업을 보고했다.

 올해 중점 추진할 분야별 주요 시책과 사업은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 및 건설 분야로 신속한 산업(농공)단지 조성(선진일반산업단지, 청라농공단지), 유치기업 입주지원(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성능시험장, S&S금속)과 기업유치 활동이 추진된다.

 보건·복지 분야로 꿈을 향한 드림멘토링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고 우리마을 주치의제,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 활성화 등의 시책이 추진된다.

 건설·도시 분야에는 천수만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대천해수욕장 스카이 바이크 조성사업이 추진되며 보령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와 시가지 교통체계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문화·관광 분야에 제17회 보령머드축제와 제18회 만세보령문화제의 개최, 보령8경 스토리 텔링북 발간, 보령종합체육타운이 조성 된다.

 농·림·수산 분야에 농어촌 체험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사업, 축사주변 악취저감사업 등 과학영농 선도실천 농업인단체 육성, 냉풍욕장 개발 사업 추진과 구획어업 어장도 전자시스템 구축, 은행나무 특화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일반행정 분야로 지방동시선거 업무 추진, 정책실명제 추진,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제안 발굴, 올바른 공직관 확립을 통한 청렴지수를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지역 밀착행정을 통한 일선행정 지원, 기관 단체 연계 강화, 사회안전망 확충도 추진한다.

 투명한 회계업무 추진과 함께 계약정보 공개시스템 구축 운영을 통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청소면사무소 신축도 추진한다. 법과 원칙, 소통을 통한 체납세금 징수 강화에 노력하고 세외수입 체납액의 일소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하여 보령비전 2025 발전전략 연구용역 추진하고 보령신항 복합개발 타당성 연구용역과 국립 Sea Food & Ship 박물관 타당성 용역도 추진된다.

 이시장은 종합훈시를 통해 “금년은 민선 5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민선 6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면서 “법정 선거사무의 완벽한 추진과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엄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보고해 준 계획들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실천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