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휘재, 첫사랑은 임상아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2014-01-07 08:29

첫사랑은 임상아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이휘재가 자신의 첫사랑을 공개했다.

이휘재는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내가 처음 고백한 사람은 임상아"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휘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강남역에 갔는데 그때 일일찻집에서 예고 무용과 여학생들을 만났다. 나도 모르게 대시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좌석버스를 타고 다녔다. 방배동 골목길에서 그 친구에게 용기를 내서 '나 너랑 만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나 대학 갈 거야. 우리 친구 하자'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휘재는 "그 친구가 임상아다"라며 "나중에 들어보니까 정말 남자를 안 만나고 대학에 진학했다고 하더라. 그때 임상아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인 외모였다. 정말 예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이휘재 첫사랑은 임상아?", "첫사랑은 임상아, 정말 예뻤지", "첫사랑은 임상아, 한국에 없는 외모이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상아는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 1998년까지 가수로 활동하며 3장의 앨범을 냈다. 현재는 비욘세·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미국 잡화 브랜드 '상아(SANG A)'를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