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누적탑승객 1000만 돌파

2014-01-06 09:44

진에어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진에어 체크인카운터 앞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우측으로부터 네째)가 진에어의 10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유일영 씨(우측으로부터 다섯째) 가족에게 꽃다발과 국제선 노선 자유 선택 항공권 2매를 증정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진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는 6일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느느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원 진에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에어의 국제선과 국내선 총 누적 기준 1000만번째 탑승객 환영 행사를 열고 10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LJ203편 인천~오키나와 노선 탑승객 유영일 씨(만 38세) 가족에게 진에어의 국제선 노선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2매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지난 2008년 7월17일 B737-800 항공기 1대로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는 2012년 2월 43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3개월만에 1000만명을 넘기게 됐다.

한국공항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김포-제주 노선의 전 항공사 총 탑승객은 약 1135만명으로, 진에어는 이 중 약 172만명의 탑승객을 실어 나르며 15.1%의 점유율로 LCC 중 점유율 1위, 대형항공사 포함 3위를 기록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국내 LCC의 국제선 점유율 10%와 국내선 점유율 50%, 그리고 김포-제주 노선 점유율 60% 돌파를 각각 눈 앞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1000만 고객 돌파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1,000만 고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객이 진에어를 찾고 경험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총 누적 1000만 탑승객 달성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fb.com/jinair)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 모바일 음료 상품권을 증정하는 여행 사진 공모전과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