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인천시의회에 최용백 사진가의 ‘백령도 평화를 품다’ 작품 기증
2014-01-05 16:21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2일 최용백 사진작가의 “백령도 평화를 품다”라는 작품을 인천시의회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능대에 따르면 “백령도 평화를 품다” 작품의 배경은 한반도 지도를 닮은 동굴과 그 동굴 안에 자생하고 있는 소나무다. 그 소나무는 평화의 상징이며 인천을 의미한다.
이번 작품은 세로200Cm, 가로134Cm의 대형 작품으로 동양적인 선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그 선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사색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느낌을 받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조하며 생명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대상을 표현하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기우 총장은 “대망의 2014년을 시작하는 새해에 인천시의회에 사진 기증을 통해 백령도가 생명과 평화의 섬으로 거듭 태어나 자연과 인간이 꿈꾸며 아름답게 공생 공존하는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해 본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는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예술작품을 구입한 후 사회곳곳에 기증함은 물론 재학생으로 이뤄진 재능 키움 봉사단을 창단,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과 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한편 인천재능대는 작년 수도권 지역 취업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신장을 보였고 인천경제청에서 주관한 '2013년 IFEZ지역사회공헌활동 우수사업' 공모에 참가, 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이다.
시의회는 기증받은 작품을 의회 중앙홀에 배치, 시민들에게 2014 아시아경기대회 마스코트인 물범이 서식하는 곳을 널리 알리고 평화를 지향하는 꿈을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성만 의장은 “이기우 총장이 기증한 사진작가 최용백의 백령도 사진작품을 통해 백령도의 잊혀졌던 자연의 숨결과 전쟁의 그림자 속에 가려진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용백 사진작가는 인천재능대 사진 영상미디어과를 졸업하고 가천대 디자인대학원에서 포토그라피 전공하고 부천대 사회 교육원 사회문화교육센터 교수를 역임하고 가천대 환경·디자인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환경과 문화재 등 인간에 의해 변화된 환경을 지속 발표했으며 현재, 인천문화재사진연구소 소장,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한국디자인사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