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박하선, 日 내 영향력 1·2위 차지…‘쓰리데이즈’ 러브콜 이어져
2014-01-02 14:10
일본 최대 DVD/CD 판매 렌탈 업체인 쯔타야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국 TV 드라마 연간 BEST 20’을 조사한 결과 MBC ‘동이’가 1위, SBS ‘옥탑방 왕세자’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이 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작품. 지난해 KNTV에 이어 지난 6월 일본 지상파 TBS에서도 방송돼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박유천은 이 작품을 통해 일본에서도 배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혔다.
‘동이’ 역시 2010년 국내 방송된 이후 일본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 인현왕후 역을 맡았던 박하선의 인기 또한 동반 상승하며 일본 고정 팬들이 늘었다.
쓰리데이즈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이지수 팀장은 “쯔타야의 집계 결과가 고무적이다. 이런 객관적 수치 때문인지 쓰리데이즈의 판권을 문의하는 해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박유천과 박하선을 앞세워 한국형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쓰리데이즈는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하고, 박유천 박하선 외에 배우 손현주 윤제문 장현성 소이현 등이 참여했다.
‘별그대’ 후속으로 2월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