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상주인구 50만 시대

2014-01-02 11:3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가 2013년 12월말 기준 49만 35명의 주민등록인구에 외국인 1만 433명이 더해져, 드디어 상주인구 50만 시대가 열렸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또, 전년대비 인구증가도 2011년 28,066명과 2012년 33,753명에 이어 2013년 20,148명으로 여전히 증가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관내 20개 행정동 중 청라2동을 비롯한 청라1동, 검암경서동, 검단1동, 검단4동의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구는 주요개발지역인 이들 지역에 현재 아파트와 빌라 등의 신축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청라지구 내 준공아파트 중 입주율 50%미만인 아파트의 입주(풍림 370세대, 린스트라우스 562세대, 푸르지오 570세대, 롯데캐슬 840세대 등)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서구는 곧 주민등록인구가 50만을 넘어서며 그에 맞춰 행정조직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해면포함 전체면적 137.12㎢로 인천시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서구는 부평구와 남동구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인천의 명실상부 신흥개발도시로, 무한한 발전잠재력을 보유한 핵심도시로 급부상한 서구는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국시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은 더욱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