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테니스 스타 ·보즈니아키와 새해 첫 날 약혼

2014-01-01 13:47
각각 트위터 통해 밝혀

2013년 마스터스대회 파3컨테스트에 함께 나선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새해 첫날을 약혼식으로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최고의 해가 될 것같아요.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보즈니아키의 손가락에 약혼반지가 끼여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앞서 보즈니아키도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로리와 저는 2014년을 멋지게 시작했어요. 약혼을 받아들였어요!”라는 글을 올려 매킬로리의 프로포즈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2011년 여름 처음 만난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곧바로 ‘공개 연애’를 시작해 스포츠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매킬로이 오는 16∼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HSBC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인 보즈니아키도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피아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뒤 매킬로이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