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피해 돕기 자선바자회 성황리에 열려

2013-12-30 08:41
인천시, .27일~29일 롯데백화점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필리핀 태풍피해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7일 ~29일까지 3일간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필리핀 태풍피해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에서는 유명브랜트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행사 후 수익금 중 일부를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증했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GCF유치도시로서 기후변화에 고통받는 개도국을 도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포토존과 응원메시지 보드를 운영했다.

27일 열린 바자회 개막식에는 변주영 인천시 국제협력관, 전흥윤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용우 롯데백화점 인천지점장, 이순복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응원메시지 보드에 필리핀 이재민을 향한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정성을 보탰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지난 4일 GCF개소식 환영만찬에서 필리핀 알바이주 살세다 주지사에게 송영길 시장이 공무원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12. 17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가 헌옷을 모아 인천시에 전달했고 시는 해외배송서비스를 통해 헌옷을 알바이주에 발송한 바 있다.

또한, 송영길 시장은 지난 22일 필리핀커뮤니티 주최로 열린 자선콘서트에도 참여해 인천지역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들에게 필리핀 태풍피해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인천시의 그간의 노력을 자세히 알렸다.
 

인천시 필리핀 성금.